사주는 어떻게 계산되나 — 만세력 엔진 이야기

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. 이 변환은 신비로운 과정이 아니라 정교한 달력 수학입니다. 오늘은 그 계산의 원리를 열어 보입니다.

60갑자 — 순환하는 시간의 단위

천간 10개와 지지 12개를 순서대로 짝지으면 60가지 조합이 나옵니다. 이것이 60갑자입니다. 해도, 달도, 날도, 시간도 각각 이 60갑자를 순환합니다. 갑자년 다음은 을축년, 갑자일 다음은 을축일이 되는 식입니다. 여기까지는 규칙적이라 계산이 쉽습니다.

어려운 부분 — 경계선들

  1. 절기 경계 — 사주의 ‘해’와 ‘달’은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·경칩 같은 절기로 바뀝니다. 절기 시각은 천문 계산이 필요합니다
  2. 자시 경계 — 하루는 밤 11시(자시)에 바뀐다고 보는 유파가 있어, 밤 11시~12시 태생은 처리 방식이 갈립니다
  3. 시간대 문제 — 표준시와 실제 태양시의 차이, 서머타임 시행 시기 등을 보정해야 정확해집니다

좋은 만세력 엔진이란 결국 이 경계선들을 어떤 기준으로 처리하는지 명확히 밝히고, 일관되게 계산하는 엔진입니다.

💡 점술은 계산 기준을 서비스 안에 투명하게 명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. ‘왜 이 결과가 나왔는지’를 확인할 수 있어야 신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.

마치며

사주의 첫 단계는 해석이 아니라 계산입니다. 그리고 계산은 검증 가능해야 합니다. 그것이 전통을 소프트웨어로 옮기는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.

점술(JUMSOOL) · 전통 명리를 현대의 언어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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